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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서평-Book review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도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카우디 2023. 3. 31.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는 실제 임상을 바탕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독자에게 조언하는 책이다. 늘 자신을 비하며 자신없이 살고 있진 않은가. 과거에 얽매여 현재의 삶이 엉망이진 않는가. 현재의 나쁜 습관과 좋지않은 환경을 과거에 빗대어 살아가고 있진 않은가. 현재를 포기하고 먼 미래만 바라보고 있진 않은가. 오늘 하루하루가, 오늘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모르고있진 않은가. 우리의 마음이 건강해 지면 오늘이 건강해지고, 관계가 건강해지고 더 나은 미래를 맞이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나를 바라보고 진단하고 생각하면 마음과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을 것이다.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줄거리

정신과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의 세 가지 공통적 증상이 있다.

 첫째, 자신의 과거나 상처를 끊임없이 곱씹는다. 자신이 힘든 이유가 과거의 어떤 사건 때문이라고 하며 자기 연민에 빠져든다.

 둘째, 왜 내 마음이 힘들까를 고민하며 스스로의 문제점을 파고들다 더 우울하고 불안에 빠진다.

 셋째, 왜 사는지 삶의 의미와 기치를 스스로 상실한다.

저자는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에서 인간은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변하는 환경에서 스스로의 선택으로 인생을 만들어 나간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살아 가느냐에 따라 세상은 충분히 살만한 곳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인간은 스스로 주도권을 가져서 주변 상황을 통제하고 직접 실행하고 움직여 자신의 숨겨진 심리적 역량과 주도력을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

 그래서 1장에서는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의 고리를 끊는 방법. 2장은 정신적으로 독립적인 사람이 되는 법. 3장은 자책과 후회, 과도한 인정 욕구, 서운한 감정, 불안함 등 자신을 힘들게 하는 감정을 다스시는 법. 4장은 정신과 의사로서의 인간관계 조언. 마지막 5장에서는 세상과 연결되어 유연하고 재미있게 사는 법 등을 다루고 있다.

 생각과 마음을 수정하려고만 애쓰는 사람은 행복해 질 수 없다. 원하는 목표를 향해 몸을 움직여 행동하고 나아가야만 현실이 바뀌고, 미래가 바뀐다.

 상처를 곱씹는다고 인생의 문제가 나아지지 않는다. 상처를 곱씹는 것은 오히려 현재 나의 잘못된 문제에 서사만 더할 뿐이다. 내 인생을 앞으로 책임질 주체는 과거의 내가 아니라 현재의 나다.

구원자 환상이 있어서 타인에게 과한 오지랖을 부리는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어떤 결핍이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결핍이 나 하나로 채워지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타인을 기웃거리게 된다. 나의 결핍은 나 혼자의 힘으로 채워 나가야 한다.

 나의 욕망과 불안은 투사의 안경을 쓰고 남을 바라보게 된다. 나의 욕망과 불안이 소중한 관계를 망치고 있지는 않는가. 투사의 안경을 벗었을 때 비로소 우리는 평안해 진다.

 현재를 잘 살면 과거는 무력해 진다. 소위 가진자의 여유를 얻게 된다. 곳간이 넉넉한 주인이 종들에게 인심이 좋은 법이다.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저자소개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의 저자 전미경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sbs 긴급출동 SOS24, 언니한텐 말해도 돼 프로그램 등 여러 상담관련 프로그램에서 자문을 맡기도 했다. 대표 저서로는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 '당신의 사랑은 당신을 닮았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공저)'등이 있다.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느낀점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시점전환 연습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이 챕터를 설명하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예시로 들었다. 출연자들 가운데 1인칭 시점에 몰입한 출연자는 자신의 결핍을 들어내며 혼자서 드라마를 찍고, 2인칭 시점에 몰입한 출연자는 상대방의 명백한 잘못을 지나친 이해심으로 덮어줌으로, 3인칭 시점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간혹 1인칭, 2인칭, 3인칭 시점을자유자재로 오가는 현명한 출연자들도 등장하는데 그들은 상대를 충분히 배려하면서도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상대의 숨을 매력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자유롭게 시점을 전환하는 힘을 기르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달라질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한다.

 1인칭의 시점이 필요한 때에 3인칭으로 주변을 돌아 보며 자신을 힘들게 했거나, 혹은 3인칭 시점이 되어 상대를 봐야 할때 1인칭 시점으로 타인을 힘들게 했던 경험이 많다. 혹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숨기고 너무나 2인칭에 매몰되어 있었던 때로 있었다. 그 모든 것들이 상황을 부정적으로 만들게 됨으로 적절한 때에 적절한 인칭으로 대응하는 연습과 그런 힘은 정말 중요할 것이다.

 '편리'를 택할 것인가 '가치'를 택할 것인가. 편리를 택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후회로 돌아오지만 가치를 택한 사람은 그 뿌듯함이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인간은 선택과 책임을 통해 내 삶을 결정한다. 

 '어쩔 수 없다'라는 말을 하지 말고 내 인생은 내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만들어 나가야 한다.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고로, 이 책의 주안점은 인생의 주인으로 주체적으로 살라는 주문이다. 타인에 휘둘리지 말고, 먼 이상에 흔들리지 말고 온전한 나로 살라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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