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서평-Book review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도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카우디 2023. 3. 6. 11:54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는 우연히 전자책 서점에서 발견한 책이다.  이 책의 소제목은 '매력저거인 브랜드 이야기에서 발견한 자기 발굴 노하우'이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꼼꼼히 읽어 나가다 보면 이 책의 소제목과 같이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의 스토리를 브랜딩하여 당당히 세상에 내 놓을 수 있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많은 내용들이 있겠지만 특별히 내가 얻게된 몇가지만 소개한다. 더 자세하고 많은 내용은 책에서 얻을 수 있다.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줄거리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는 1부 내 안의 브랜드 정체성 깨우기, 2부 직업인의 브랜드 자신 키우기, 3부 관계 속에서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4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스킬 익히기 등 4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1부는 내 안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그것은 첫째, 브랜드 정체성을 찾는 질문을 하는 것,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것,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의 이미지 찾기, 그리고 시몬스침대를 예로 든 '나에 대한 고정관념 만들기'등의 과정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그렇게 만들어진 자신의 브랜드를 상품화 하는 과정이다. 그것은 자신의 브랜드 자산을 가치있게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나는 이해하고 있다. 그 방법중 하나를 저자는 '선택과 집중'을 설명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좋아하는 '평균'적 사고는 중요치 않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점에서 선으로 연결되는 브랜드 스토리' 챕터에서 자신의 삶의 점들, 오늘의 점들을 연결하면 미래를 연결시킬 선, 곧 브랜드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3부에서는 제목과 마찬가지로 주변의 관계 서클 속에서 자신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챕터에서 본캐와 부캐를 설명하면서 브랜드 네이밍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작가 자신도 이러한 네이밍 과정을 통해 기존 '킴프로'에서 '김키미'로 바꿨다고 한다. 작가는 본캐 네이밍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시한다. '온라인 서점에 등록된 동명이인이 없는(또는 적은)이름일 것, 부르기 쉽고 쓰기에도 쉬운 이름일 것, 본래의 나를 잃지 않는 이름일 것, 향후 10년 이상 변하지 않고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이름일 것, 오프라인에서 불릴 이름(검색어)와 온라인에서 쓴느 이름(검색 결과)을 일치시킬 수 있을 것'

 4부에서는 이렇게 확립된 브랜드로 소통하기에 필요한 글쓰기 스킬을 설명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브랜드 소통을 위해 글쓰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글쓰기에 대한 체력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글쓰기를 할 때 반드시 상기해야 할 세 가지를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첫째, 글쓰기는 훈련이다. 둘째, 필력보다 기획력이 우선이다. 셋째, 공개적으로 써야 한다. 그리고 글쓰기는 돈이 들지 않지만 절대적인 시간을 들여야 하는 일이므려 어떤 형태로든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것인데, 글쓰기로 보장되는 가장 큰 보상은 브랜딩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 김키미 소개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브랜더. 카카오 브런치에서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있다. 퇴사하면 한낱 미물이 될까 두려웠지만 스스로 브랜더가 되기록 결심한 뒤로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모든 사람이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저자가 자신을 '브랜더'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에서 신선함을 느낀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나는 누가 될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어떻게 될 수 있을까. 나이가 젊든 늙든 간에 인간은 누구와의 관계 속에서 반드시 무엇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내가 남에서 무엇으로 존재하는 가 라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나를 브랜딩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이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브랜드를 예로 들면서 차근차근 브랜드의 과정들을 설명해 가고 있다. '매거진B, 파타고니아, 아무튼 시리즈, 아마존, 시몬스'는 1부에서 소개한 브랜드들이다.이것들은 모두가 '왜'라는 질문을 통해 만들어진 브랜드라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나 라는 브랜드의 실존이유를 생각하라는 의미 아니겠는가. 이 책에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실제로 이 질문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이러한 실존의 질문들을 통해서 나를 발견하여 찾고, 나의 약점과 강점을 발견하며, 나의 스토리를 찾아 낼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읽었던 내용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 가운데 나라는 사람을 다룬 서사와 '브랜드'가 되었으면 하는 키워드를 정리하고 분리하는 과정이었다. 나를 표현하는 '페르소나적 관점'은 많이 있겠지만 모두가 다 보여주고 싶은 페르소나는 아니라는 저자의 관점에 동의한다. 나를 무대에 올려 놓아도 좋은 보여주고 싶은 페르소나와 남추고 싶은 페르소나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함을... 저자는 이러한 주장을 <아무튼 시리즈>를 통해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보자.

 이러한 나를 찾아가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은 이렇다.

 첫째, 자신을 이루는 키워드를 생각나는 대로 모두 나열한다.

 둘째, 키워드의 유사성과 맥락에 근거해 그루핑을 시도한다.

 셋째, '보여주고 싶은 나'에 해당하는 그룹을 정한다.

 넷째, 그룹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 예,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프로덕트 디자이너

 다섯째, '보여주고 싶은 나'를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 예, 산 타는 디자이너